Daily Mail 캡쳐
최근 지난해 서방 기자 등 포로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던 복면 쓴 인물의 신원이 밝혀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지하디 존'(본명 무함마드 엠와지)이란 인물이다.
그가 신원이 공개된 후 제 3자를 통해 가족들에게 사과를 전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 및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하디 존은 “엄마, 미안해”라며 “나의 정체가 폭로돼 문제가 발생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신이 참수한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사과는 물론 일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 캡쳐
지하디 존의 아버지는 그의 신원이 공개 됐을 당시 "개, 동물, 테러리스트"라는 비난을 쏟아부었다. 며칠 지난 뒤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내 아들이라는 증거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지하디 존의 사과를 전한 제 3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