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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룡 저 “해방전 조선족문학연구”출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3.13일 09:05
항일전쟁승리 70주년기념... 굉장한 사료가치있는 저서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특파원=평론가이자 문학리론연구원인 최삼룡 씨의 “해방전 조선족문학연구”가 완간되여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했다.

  총 568쪽으로 된 이 저서는 “론문모음 8편”, “세월에 묻힌 겨레의 기억 12편”, “문학기행 7편”, “해제모음 7편”등 네 부분으로 나뉘여졌다.



  중국사회과학원 민족문학연구소 연구원인 장춘식 씨가 이 저서를 해제 했는데 아래에 해제를 요약한다.

  첫번째 부분 “론문모음” 중에서도 “재만조선인친일문학연구”는 9만자에 가까운 장문으로서 재만조선인문학,다시말하면 해방전 우리 문학의 전반을 통해 식민지시대 현실부응적 혹은 체제영합적인 성향을 보인 작가와 작품들을 전 방위적으로 론의하고 있다.

  ..론문에서는 먼저 재만조선인친일문학의 특징들을 위만주국의 성격과 력사적양상을 곁들여 론의하면서 비록 위만주국이 “만주제국”이라는 버젓한 국호를 가졌으나 실제 이를 통제한것은 일본이며 따라서 위만주국에 충성한 혹은 그러한 성향을 나타낸 작품들은 친일문학일수밖에 없다고 정의하고있다...당시 만주땅에 활동했던 조선인문인들의 친일작품 혹은 친일성향이 있는 작품들을 일일이 제시하고 분석하고있다...이들 조선인문인들의 행방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친일문학과 친일문학작가들의 행적을 남김없이 백일하에 드러낸 셈이다...

  두번째 “세월에 묻힌 겨레의 기억”부분에서는 간도,룡정,도문,길림,신경,상해,심양,할빈 등 과거 조선인이 많이 살았던 지역이나 이런 지역의 특이한 풍속들 이런 지역에 남긴 우리 민족의 흔적들에 대해 소개한다...이런 자료들은 문학연구자들뿐만이나라 일반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지식을 제공해준다.우리의 뿌리,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우리 조성들이 걸어온 길에 관한 이야기들이기때문이다...

  세번째 부문에서는 “문학기행”이라는 이름으로 해방전 우리 문학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작가들이 거주하고 활동했던 지방과 이 지방들에 남겨진 작가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네번째부문에는 최삼룡선생이 직접 참여한 “20세게 중국조선족문학사료진집”편찬과 관련하여 각권의 자료해제로 집필된 글들을 모아놓았다.제목만 보아도 알수 있듯이 전체와 부분,구체적인 쟝르와 문학사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해방전 우리 문학을 개관하고있다...

  장춘식 씨는 이상과 같이 이 저서를 해제하고 나서 “문학연구는 문학창작과 마찬가지로 한 세대에 완성되는것이 아니다.이런 의미에서 선생의 이번 업적은 우리 후배연구자들에게 제시하는바가 크다.이런 가치있는 연구업적을 밑바탕에 깔고 새로운 리론과 새로 발굴된 자료에 근거하여 새로운 연구업적을 쌓아야만 우리 문학연구는 끊임없이 새로운 지평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최삼룡 씨는 이 저서 출판에 앞서 선후로 “해방전 아동문학 작품집”, “해방전 기행문집","해방전 민요선집","해방전 문학평론집","해방전 산문집","항일시가집” 등 6권을 펴냈다.

  1939년 2월에 출생한 최삼룡 씨는 1963년에 연변대학 어문학부 조선언어문학학부를 졸업하고 10여년간 교편을 잡다가 선후로 연변교육출판사 부주필,전 연변사회과학원 문학예술연구소 소장 등직을 력임했고 퇴직후에도 지속적으로 조선족문학자료 발굴과 정리에 몸을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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