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미국 백악관으로 배달된 한 우편물에서 유해물질인 시안화합물(청산가리) 추정 물질이 검출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우편물은 16일 백악관으로 배달됐으며 최초 생물학적 실험에서는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17일의 화학검사에서 청산가리 양성 반응으로 나타났다. 봉투 안에는 플라스틱 백으로 둘러싼 유백색의 물질이 들어있었다.독극물 편지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편물은 추가 검사를 위해 또 다른 곳으로 보내졌다.
독극물 우편물의 발송인은 전에도 백악관 앞으로 뇨액과 분변이 들어있는 우편물을 배달한 적이 있다. 최근인 2012년에는 알코올 음료를 배달했었다.
한편 백악관이 독성 물질 우편물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앞으로 배달된 편지에서는 천연 맹독성 물질인 '리신'이 검출되기도 했다.
번역: 김련옥 감수: 전영매
[중문참고] http://world.chinadaily.com.cn/2015-03/18/content_1984522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