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아시아 파워 비즈니스우먼 톱 50’에 중국 여성 15명이 리스트에 올랐다.
'톱 50'에 선정된 여성 기업인은 아시아의 16개 국가와 지역의 여성들로 이중 중국 내륙, 홍콩과 타이완 지역 여성 기업인이 15명을 차지했다.
전자상거래 거두 '알리바바'의 수석재무관인 우웨이(武卫)와 '알리바바'의 공동 창시자인 펑레이(彭蕾)가 함께 리스트에 올라 이목이 집중됐다.
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린 우웨이(46)는 지난 2007년 알리바바에 가입했다. 2013년 그룹 수석 재무관의 입지를 굳힌 그녀는 포브스로부터 "그룹내에서 가장 눈에 띄고 말솜씨가 뛰어난 여성관리자로 어떻게 보면 중국 인터넷업체의 '국제 투자관'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웨이는 지난해 9월 알리바바그룹홀딩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18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성사시킨 중요한 '인물'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펑레이(42)는 알리바바가 지난해 설립한 소액 금융서비스분야인 '개미금융서비스그룹'(蚂蚁金融服务集团)의 임원으로 즈푸바오(支付宝), 즈푸바오월렛(支付宝钱包), 위어바오(余额宝), 자오차이바오(招财宝), 개미소액대출(蚂蚁小贷) 등 분야를 포괄하는 인터넷 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하이톈(海天)조미료식품의 청쉐(程雪) 부이사장, 거리전자(格力电器)의 둥밍주(董明珠) 회장, 화웨이(华为)의 쑨야팡(孙亚芳)회장, 투데이캐피탈(今日资本) 창시자인 쉬신(徐新) 총재, 중국통용기술그룹 총지배인 리당(李谠), 리쉰(立讯)정밀연합 창시자 왕라이춘(王来春) 이사장, 메이가오메이(美高梅) 중국 책임자 허차오츙(何超琼)등이 명단에 올랐다.
콜택시 어플인 띠띠다처(滴滴打车) 총재 류칭(柳青,36)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주목할 만한 여성 고위관리자 톱 12'에 선정됐다.
올해는 몽골과 미얀마 여성 기업인이 처음으로 리스트에 올랐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