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근시, 비만, 빈혈 등 문제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초·중학생의 체력보강을 위해 학교에서 필수 시험종목을 내왔는데요. 각 종목이 학생들의 어떤 능력을 시험하는지, 또 주의점은 무엇인지 함께 보시죠.
현재 50m 단거리 달리기, 800m와 1000m 중장거리 달리기는 초중학교를 비롯해 대학교 각 학년에서 치르고 있는 필수 시험과목입니다.
달리기는 인체 근육조직의 폭발력, 의지력 그리고 심폐기능 수준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는 손 쉬운 운동인데다가 기타 다른 운동의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몇 년간 랴오닝성에서 학생들의 달리기 양성을 중시하는 초·중학교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선양 107중학교는 지난해부터 중간 체조시간 그리고 체육시간을 이용해 하루에 최소 20분정도 천천히 달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달리기를 견지하면 인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피로 회복이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충만된 튼튼한 신체가 학습 성적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합니다.
처음 달리기를 시도하는 학생들은 천천히 달리다가 점차 강도를 높여가도 되지만 최소 30분 이상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또한 달리기가 무리하다고 생각되면 팔을 큰 폭으로 움직이면서 빨리 걷는 것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달리기 외에도 초등학교에서는 줄넘기가 필수적인 시험종목입니다.
연속 10분간 줄넘기를 하면 30분간 달린 것과 비슷한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에 살을 빼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괜찮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줄넘기를 하기 전과 하고 난 후에는 적당히 몸을 풀어줘야만 합니다.
줄넘기를 하면 온몸의 근육 분포가 균일해지고 힘이 생기지만 긴장된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지 않을 경우 종아리가 점점 굵어지면서 무다리가 되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