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따스한 봄바람에 꽃들이 만발하는 4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봄철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신장자치구 하미(哈密)지역 먀오얼거우(庙尔沟)풍경구입니다.화사한 복숭아꽃이 곳곳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이와 선명한 비교를 이루는 풍경은 지면에 깔린 두꺼운 얼음층인데요. 하얀 얼음층 위에 꽃잎들이 떨어져 내려앉습니다. 얼음 위에 올라서서 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기분은 어떠할까요?
해발 2000미터에 달하는 이곳은 인근에서 유일한 봄철 꽃구경 장소입니다.
천산아래에 있는 이 복숭아 숲은 겨우내 눈이 내려 쌓였던 두꺼운 얼음층이 채 녹기도 전에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복숭아 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이곳에서만 가능한 얼음위 복숭아 꽃 풍경입니다.
한편 최근 허베이성 청더시의 진산링(金山岭)장성 연선을 따라 복숭아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핑크빛 복숭아 꽃이 장엄한 장성과 어울려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합니다.
오는 11일에는 복숭아 꽃 축제가 열리며 장성 마라톤경기, 촬영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그때가 되면 수많은 등산 애호가들과 촬영 애호가들의 방문이 예상됩니다.
장쑤성 타이창(太仓)시 목단꽃산장에는 9헥타르에 달하는 정원에 목단꽃이 활짝 피어 관광객을 반기고 있습니다.아홉 종류의 목단꽃 4만 그루가 활짝 만개해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명절 전후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의를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