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라북현 동명조선족향에서는 전향 조선족로인당구경기대회를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성진조선족로년협회 활동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경기는 라북현 동명조선족향로인대학에서 주최하였다. 경기의 취지는 로인들의 체질에 알맞는 당구운동을 전 향적으로 보급발전시키고 로인들의 문체오락활동을 풍부히 하는데 두었다.
당구경기에는 성진, 려명, 홍광 등 7개 대표팀의 32명 선수가 참가하였다. 경기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기교를 비기고 풍격을 비겼다. 4일간 치렬한 각축을 거쳐 남자조에서는 1등에 안상태(80세, 성진), 2등에 손덕춘(려명), 3등에 박청호(홍광)였으며 녀자 1,2등은 동명촌의 림정자씨와 김순자씨가 각기 차지하였다.
/남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