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자동차
  • 작게
  • 원본
  • 크게

하이브리드카, 2년 지나니 새 차의 반값

[기타] | 발행시간: 2012.04.11일 16:17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동급 가솔린차대비 감가율 10~20% 더 떨어져 "중고로 사야 이익?"]

↑쏘나타 하이브리드

고유가가 지속되며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가솔린차보다 신차 값은 비싸지만 중고차시장에선 가솔린차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고차업체 SK엔카에 따르면 토요타, 혼다 등 일본산 하이브리드의 경우 국내 신차가격이 3000만~4000만 원대(렉서스 제외)에, LPG와 가솔린 연료를 쓰는 국산 하이브리드도 2000만~3000만원대 초반까지 각각 가격이 형성됐다. 대부분 가솔린 동급모델보다 작게는 300만원에서 크게는 1000만원 가까이 비싸다.

하이브리드카는 비싼 초기 구입비용 때문에 선뜻 구매에 나서는 소비자가 많지 않다보니 국내 시장점유율이 2%에도 못 미치고 있다. 신차 판매가 활발하지 못한 만큼 가솔린차에 비해 중고차 공급량이 적지만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경우 신차 값보다 30~50%(2010년식 기준)까지 떨어지고 있다.

2010년식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혼다 '시빅', 렉서스 하이브리드카 등은 신차값 대비 40~50%까지 떨어져 동급의 가솔린차보다 10~20% 높은 감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0년식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는 신차값(2364만원)대비 40% 떨어진 143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으며, 2010년식 시빅은 신차값(3780만원)대비 45% 떨어진 2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신차가 9050만원의 2010년식 렉서스 GS450h는 51%이상 떨어진 44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국산 LPi 하이브리드는 수입차보다 저렴하지만 성능과 연비가 떨어진다는 약점과 최근 쏘나타, K5 등 국산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등장으로 수요가 줄어들어 감가율이 비교적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식 '프리우스'는 당시 신차값(3790만원)대비 31% 감가된 2600만원, 2010년식 캠리도 신차값(4590만원)대비 32% 떨어진 31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해 동급의 가솔린차와 비슷한 감가율을 보이며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출시된 지 1년도 안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 'K5 하이브리드'는 아직 매물이 얼마 없어 구체적인 시세는 형성되지 않았지만 신차값보다 평균 500만~600만원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기존대비 가격을 낮춘 실속형 모델도 추가돼 중고차 값은 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엔카 관계자는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옵션을 제외한 평균가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그 이상 이익을 보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정인국 SK엔카 이사는 "고유가 영향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문의가 기존보다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된 K5, 쏘나타, 알페온 등 신형 하이브리드 영향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카가 더욱 보편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에릭(45), 나혜미(33) 커플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에릭(45)과 모델겸 배우 나혜미(33) 커플이 어린이날을 맞아 유년 시절의 사진을 대방출했다. 에릭은 지난 5월 5일(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해피 어린이날 문정혁 어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수의 사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