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왼쪽)과 다니엘레 버스비 부부가 인큐베이터 안의 다섯딸 쌍둥이가운데 한 아이를 돌보고있다.
지난 8일 미국에서 사상 최초로 다섯 딸 쌍둥이가 탄생했다고 미국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다섯쌍둥이 출생은 세계적으로도 1969년 영국 런던에서 다섯쌍둥이가 태여난 이래 46년만에 처음이다. 이번에 한꺼번에 다섯 딸을 얻은 부모는 텍사스에 사는 아담과 다니엘레 버스비 부부이다. 이미 4세 딸을 둔 부부는 자식 6명을 모두 인공수정으로 얻었다.
태아 다섯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산모는 매일 4500카로리를 섭취해야 했다. 성인 남성이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2500카로리)의 거의 두배다.
다섯쌍둥이는 임신 28주만에 4분간의 제왕절개수술로 태여났다. 둘은 일란성, 셋은 이란성 쌍둥이다. 수술을 맡았던 텍사스녀성병원은 《수술엔 어려움이 없었고 아기들 체중이 1키로그람이 채 되지 않아 인큐베이터(保育箱)에서 보호받고있지만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ABC방송은 《방 3개인 버스비 부부의 집에 갑자기 식구 다섯명이 가세했다》며 《앞으로 하루에 최소 기저귀 50개, 젖병 40개가 필요할것》이라고 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