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개그우먼 황신영이 삼둥이에 이어 현재 넷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역대급 애엄마 텐션! 이지혜 후배 최초공개 (에나스쿨, 박은영)'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과 개그우먼 황신영을 만나 솔직하고 화려한 입담을 펼쳐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지혜는 박은영과 황신영을 만나기 전 "저희 동창, 후배들과 함께 할 거다. 방송에 나와서 제가 한번도 학연 얘기 한 적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 가방줄이 그렇게 길게 안 느껴지시지 않나. 그런데 나름대로 제가 명문 학교를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는 곧 박은영과 황신영을 만났다. 세사람은 국악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이지혜는 "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사실 자퇴했다. 엄격해서 안맞더라"고 고백했다.

이날 박은영은 황신영에게 "어떻게 삼둥이를 낳았냐"며 비결을 물었다. 황신영은 "인공수정이다. 쌍둥이 생각은 안 했었고,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인공수정을 했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3개 넣었는데 3개 다 된거냐"고 물었고, 박은영은 "많이 넣었구나" 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원래 많이 넣는다. 그 중에 딱 하나가 되는거다"라 대답했다. 황신영은 이지혜의 말을 듣더니 "어쩐지 남편이 두번 했다더라. 짧은 그 시간에"라고 전했다.

수정 후 물구나무 서면 임신된다, '설'에 "직접 해봤다"

사진='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세사람의 찐 '유부 포스'가 느껴지는 대화가 이어지던 가운데, 황신영은 인공 수정이 끝난 뒤 물구나무를 서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나도 수정하고 물구나무 서면 된다는 설이 있다고 들었다."고 공감했다. 박은영도 "옛날에는 그렇게 시켰다더라. 엄마한테 들었다"고 말했다.

황신영은 이날 "남편이 지금 한번 더 아이를 가지자 해서 넷째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피임을 안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너네 피임 안하는 얘기를 나한테 왜하냐. 피임 하든지 말든지 너네 알아서 해라"며 소리치며 폭소했다.

세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지혜의 공식질문(?) '막키(마지막 키스) 가 언제냐' 는 질문에 박은영은 "아이 낳기 전" 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남자들은 성욕이 있지 않냐. 그럼 뭘로 푸냐"고 궁금해했다. 이지혜는 "우리 남편 보니까 안하고도 잘 살더라. 그런데 어제 방에 유튜브 알고리즘을 봤더니 우리 와니(남편)도 남자더라. 나는 근데 오히려 괜찮았다. 살아있다고 생각했다" 며 웃었다.

황신영은 공감하며 "어쩐지 우리 컴퓨터 옆에 물티슈가 있더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지혜는 슬하에 딸 둘, 박은영은 아들 하나, 황신영은 딸 둘 아들 하나의 세쌍둥이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