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아니고 둘도 아니고 '셋'이다.
지난 2015년 9월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세쌍둥이'네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에 살고 있는 클로이(Chloe)와 로한 더스틴(Rohan Dustan) 부부다.
사진 속 클로이는 뱃 속에 세쌍둥이를 품고 있어 일반 임산부보다 육중한 배를 안고 생활했다.
이미 아들 셋을 키우고 있던 부부는 딸을 낳길 원했다. 노력 끝에 임신에 성공한 부부는 병원으로부터 '세 쌍둥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두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이었던 세 쌍둥이는 태어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담당 의사는 산모 클로이에게 '딸이 나머지 두 아들의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을 포기하고 두 아들을 살리거나, 세 아이 모두를 일찍 출산해야 한다'며 두 개의 선택지를 주었다.
부부는 세 아이를 일찍 출산하는 선택지를 택했고 세쌍둥이는 임신 28주차에 세상 빛을 보게 됐다.
이후 11주간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한 세쌍둥이는 다행히도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 집으로 올 수 있었다.
집으로 온 세 쌍둥이는 세 명의 형들과 함께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화목하게 자라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애가 6명이야...무섭다 어떻게 키우지" "기본적인 피지컬이 안되면 산모가 위험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