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물가는 4년 연속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독일 도이체방크가 최근 내놓은 연례보고서인 "세계 물가 지도"에 따른 것이다.
호주는 19개 나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12년 조사가 처음 시작된 후 4년 연속 물가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력평가 지수 비교를 통해 미국을 100이라고 할 때 호주는 112.4로 가장 높았고, 뉴질랜드 111, 영국이 103.5로 뒤를 이었다.
이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독일, 중국 홍콩, 싱가포르 순이었다.
호주는 특히 대중교통비와 함께 담뱃값, 호텔 숙박비 등이 세계 최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드니의 별 5개짜리 호텔 숙박비는 뉴욕의 2.3배로 나타났다.
미국은 아이폰6 값이 가장 저렴했으며, 독일의 MBA 비용은 미국의 3분의 1 수준에 그쳐 경제적 가치가 최고인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올해 조사에서는 각국의 환율 변화가 영향을 많이 미쳤다면서 호주와 다른 나라들 간 물가 차이가 많이 좁혀졌고 유럽과 일본에서는 더 싸게 쇼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신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