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328만8천530 유로)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9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8위,체코)를 2-1(7-5 4-6 6-3)로 물리쳤다.
2013년 이후 2년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되찾은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62만 8100 유로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또 지난달 열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시즌 초반에 열린 마스터스급 대회 3개를 련달아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1세트를 선취한 조코비치는 2세트 게임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내려 1시간10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재개된 경기에서 련달아 두 게임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조코비치는 결국 2세트를 빼앗겼으나 3세트에서 재반격에 나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17련승 행진을 계속한 조코비치는 베르디흐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9승2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