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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네팔 지진 구호에 '등정'…교통마저 마비돼 어려움 가중

[기타] | 발행시간: 2015.04.26일 09:30
【런던=AP/뉴시스】양문평 기자 = 세계가 1400명의 사망자를 낸 네팔 지진의 구호에 나섰다.

그러나 네팔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어려운 지역인 데다 지진으로 교통마저 마비돼 외부세계는 무엇이 절실한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자선단체들은 구조반들을 편성했으나 네팔에 이르는 첩경인 항공로가 카트만두 국제 공항이 폐돼됨으로써 안달하고 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4팀의 구조반이 26일 오전 인도의 비하르 주에서 네팔로 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관은 또한 의료품 3000상자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민간 구호단체 아메리케어스는 인도에서 한 팀의 구조반을 보냈으며 의약품과 기타 구조품을 보낼 예정이다.

아메리케어스 회장 마이클 니옌휘스는 "우리는 최선을 다해 구조에 나설 작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을 돕는 국제단체 '핸디캡 인터내셔설'은 지진 이전부터 47명의 소속원들이 네팔에서 활동하고 있어 긴급대응에 분주하다.

"우리는 원래 병원 의료진들을 도왔기에 그 작업을 계속한다면서 우선 우리가 보유한 휠체어들을 2개의 병원에 공급하려 한다"고 이들은 말했다.

프랑스의 구조단체 '세계의 의사들'도 네팔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을 가동해 지진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있으며 즉각 인원을 증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자선단체 머시 코즈는 이 단체가 이미 네팔에 파견한 이 단체의 대형 구조반의 안전을 점검 중이라면서 "우리는 현지의 필요한 사항을 잘 아는 편이어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닐 케니 구이어 회장이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희생자와 구조 활동가들을 위해 기도했다.

피에트로 패롤린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희생자의 영혼에 주님의 자비를 기원하는 한편 재앙을 맞은 사람들을 구호하는 이들을 격려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은 외교 개발 인도주의 담당자들의 성명에서 네팔에 대한 지원 예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는 별도로 영국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프랑스 모나코 및 멕시코도 각각 지원을 약속했다.

멕시코는 1985년 진도 8.1의 강진을 당해 95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네팔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국 정부가 1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보내는 한편 도시 수색 및 구조반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yang_pyung@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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