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지난 22일 오전,일본 총리관저에 소동이 벌어져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요. 관저 옥상에서 소형 무인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무인기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었고 기체에서는 미량의 방사선 물질도 검출됐습니다.
22일 오전,일본 총리 관저 상공에서 촬영한 화면입니다. 발견된 소형 무인기는 직경이 약 50cm이고 프로펠러 4개가 달려 있었으며 소형 카메라와 액체가 담긴 페트병 그리고 신호탄처럼 불꽃을 내는 장치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조사인원은 발견된 무인기에 방사성 물질을 나타내는 마크도 표시돼 있었고 실제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총리 내각장관 집무실 부근에서 갑자기 무인기가 발견되자 일본 언론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적잖은 매체들에서는 현재 실시중인 항공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항공법에 따르면 무인기는 비행고도 250미터 이상일 경우 정부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행고도 250미터만 넘지 않으면 설령 총리 관저 상공에서 비행을 한다 하더라도 아무런 감시를 받지 않습니다.
현재 일본 경찰은 무인기 조종사와 추락 시간을 조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본 국토교통국에서는 무인기에 대한 감독체제를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4/22/VIDE142971785525763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