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바람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걸음을 재우치는 행인들
5월 5일과 6일 길림성 대부분지역에 봄날의 불청객인 황사가 들이닥쳤다. 행인들이 마스크와 옷깃을 든든히 여민채 황사바람을 피해 종종걸음을 재우쳤고 길가에 세워둔 차량들에도 황사가 남겨놓은 어지러운 흔적들이 력력했다.
이날 길림성기상국은 황사 남색경보를 발령, 5월 6일 오전까지 길림성 대부분지역에 6~7급 편서풍과 함께 황사날씨가 이어질것으로 예보했다. 어느때부터인지는 몰라도 해마다 환절기때면 불청객처럼 들이닥치는 황사,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고 적절한 대처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황사는 미세 모래먼지로 눈이나 호흡기에 질병을 유발할수 있다. 또한 중금속이나 바이러스, 미생물 등을 포함하고있어서 식품이 오염될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연변대학부속병원 호흡내과 유창혁부주임의사는 《연변은 식물피복률도 높고 공기질도 좋아서 황사바람의 지속시간이 길지 않아서 시민들의 건강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소개했다.
환자의 병을 보고있는 연변대학부속병원 호흡내과 유창혁부주임의사
유창혁부주임의사에 따르면 요즘 황사보다는 오히려 환절기로 인한 기침이나 감기때문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는데 기관지천식이나 페쇄성페질환환자, 감기로 인한 후두염환자, 꽃가루로 인한 과민성천식환자가 급증하고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관지천식이나 기관지염이 있으신분들은 외출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것에 대비해 옷조절 잘하고 아프면 제때에 병원에 와서 의사의 진단을 받는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연변주질병예방중심의 전문의에 따르면 먼지바람이 일때 될수 있는한 적게 외출하며 특히 저항력이 약한 로인이나 영유아, 호흡기질병, 과민성질병이 있는 환자들은 외출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했다.
황사, 꽃가루 등 미세먼지가 날리는 날에는 호흡기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섭취를 자주 하는건 필수이며 묽은 설탕물이나 꿀물, 쥬스, 보리차 등을 마시는것도 도움이 된다.
편집/기자: [ 리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