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이중언어》이야기경연에서 특등상을 안은
길림시조선족유치원 최윤학(좌), 서란시조선족유치원 장세용(우)
길림지구 조선족중소학교 제12기《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 및 유치원 제3기《이중언어》이야기경연이 5월 20일-22일까지 사흘동안 반석시조선족실험소학교(유치원)에서 진행됐다.
길림시교육국, 길림시민족사무위원회, 길림시교육학원 민족교연부에서 주최한 《세가지 언어》경연은 조선족학교에서 우리 민족문화전통을 계승하고 길림지구 조선족중소학교 세가지 언어(유치원 이중언어) 교수질을 제고하며 학생들의 언어문자능력과 종합자질을 높이는데 취지를 두고 해마다 1차씩 진행한다.
경연은 전체 학생들의 언어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들을 상대로 소학교 저급학년조, 고급학년조, 초중조, 고중조, 유치원조로 나뉘여 진행됐다.
경연내용은 소학교 저급학년(1-3학년)조와 고급학년(4-6학년)조에서는 각각 이중언어(조선어,한어), 세가지 언어(조선어, 한어, 외국어)로 이야기를 해야 했고 초중조, 고중조에서는 세가지 언어(조선어, 한어, 외국어)로 웅변을 해야 했다.
게다가 매 선수들은 또 우리 민족특색을 보여주는 민족악기, 민족무용, 민요, 태권도, 민족서예 등 가운데서 한가지 장끼자랑을 해야 했다. 이외에 올해엔 단어(조선어, 한어)를 받아쓰기 내용도 추가되였다.
1등상 영예를 안은 유치원 어린이들
1등상 영예를 안은 각 유치원 어린이들.
유치원조에서는 이중언어(조선어, 한어)로 이야기하면서 표현하기 등 내용으로 진행됐다.
긴장하고 치렬한 경연과 평심원들의 공정한 평의를 거쳐 소학교 저급학년조와 고급학년조에서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 하예진, 김은희 학생이 각각 특등상을 안았고 초중조에서 반석시홍광중학교 장림정, 고중조에서 교하시조중 최설매 학생이 특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상에 소학교 저급학년조에서 반석시조선족실험소학교 김영애,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 정사은, 서란시조선족실험소학교 박미나 등 6명, 고급학년조에서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김지홍, 교하시조선족실험소학교 김태빈 등 6명, 초중조에서 길림시조중 림송결, 교하시조중 리미정, 반석시홍광중학교 김혜정 등 6명, 고중조에서 반석시홍광중학교 리호양, 서란시조1중 김연홍, 영길현조1중 최혜란 등 5명이 영예를 안았다.
2등상에 소학교 저급학년조, 고급학년조, 초중조, 고중조에서 각각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 김은영,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량형원, 교하시조중 김은주, 반석시홍광중학교 박연 등 도합 26명이 영예를 안았다.
2등상 영예를 안은 각 유치원 어린이들.
유치원조에서 특등상에 길림시조선족유치원 최윤학, 서란시조선족유치원 장세용 등 2명, 1등상에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유치원 리재은, 길림시조선족유치원 조성우, 반석시조선족유치원 허은정, 영길현조선족유치원 권수진, 교하시조선족유치원 예병길, 서란시조선족유치원 정태화, 반석시조선족소학교 유치원 김우죽 등 7명, 2등상에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유치원 손무현, 반석시조선족유치원 김유성 등 7명이 영예를 받아안았다.
경연을 통해 길림지역 민족중소학교의《세가지 언어》학과의 교수개혁성과를 점검할수 있었고 학생들의 본 민족언어와 한어, 외국어 실제응용능력을 제고시켰다.
특히 유치원 어린이들의 류창한 이중언어 표달능력과 표현기교는 평심원들과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본 경연에는 길림시교육국, 길림시민족사무위원회, 길림시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반석시교육국 등 해당 지도자들과 교연원, 길림지역 조선족중소학교, 유치원 교장, 원장, 교원, 학생들이 참가했다.
소학교 저급학년,고급학년조에서 각각 특등상을 안은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 하예진(좌), 김은희(우)
소학교 저급학년조 1등상 영예를 안은 학생들
1등상 영예를 안은 소학교 고급학년조 학생들
1등상 영예를 안은 초중학생들
1등상 영예를 안은 고중학생들
우수조직상을 받은 반석시조선족실험소학교(우)와 반석시홍광중학교
관중석에 앉은 교육계 지도자와 각 학교 교장, 교원들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