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얼음 공주’ 무용
(흑룡강신문=칭다오)이계옥 특약기자=칭다오정양학교(교장 류춘희) 학생들의 예술적 감각을 마음껏 뽐내는 ‘2015 정양예술축제’가 5월 22일(금요일) 오후 1시에 정양학교 5층 대강당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번 2015정양예술축제는 6.1절 맞이 교내 경축행사로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알록달록 무대복장을 입고 그동안 축적한 장끼와 재능을 자랑하며 각 반급사이 시합을 펼쳤다.
예술축제의 첫 무대는 6학년 1반의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 합창, 합주 공연으로 시작되어 지팡이 춤, 현대무, 우리민족 북춤, 시낭송 등11개 반급의 장끼 자랑이 있었으며 예술단의 합창, 무용 등 표현까지 총 14개 항목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 공연 사이사이마다 또박또박 숙련된 우리말로 조성미, 김영철 등 4명의 꼬마 사회자가 잠깐잠깐 설명을 더해주어 학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었다.
정양학교 홍성길(음악), 김현숙(무용) 선생과 각 반급 선생님들의 뛰어난 창작영감과 뜨거운 열정속에서 준비된 정양예술축제는 신명나는 합주, 웅장한 북소리, 흥겨운 노래소리, 율동적인 무용 실력으로 5층 강당을 온통 축제의 분위기에 들끓게 하였다. 정양학생들의 놀라운 표현력과 유연한 몸놀림에 관중석에 앉아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공연을 관람하는 내내 감탄과 박수를 끊이지 않았다.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행사는1학년 2반 ‘얼음 공주’ 무용이 1등상을, 4학년 1반 ‘어머니의 은혜’와 3학년 1반의 우리민족 ‘북춤’이 2등상을 받았으며 기타 반급에서는 각각 창신상, 인기상, 예술상 등 상을 나누어 가졌다. 하지만 각 반급마다 단결, 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공연은 밝고 씩씩한 정양 학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장끼를 마음껏 자랑하는 행사로 등수를 떠나 모두가 최고였다.
정양학교 박향선 선생은 “2015 정양예술축제는 해마다 6.1아동절을 맞이하여 진행하며 예술축제를 통해 우리민족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창조함으로써 정양학교 특색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특장을 배양하고 예술에 대한 흥취,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