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따먹기를 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철 기자 = 옌타이시 조선족여성협회 래산구지회(김옥자 회장)에서 래산구 주말한글학교 학부모들과 함께 5월 23일 오전 옌타이시 래산구 봉황산에서 봄맞이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였다.
래산구지회 회원들과 학부모 및 주말학교 학생을 포함한 50여 명은 한시간 정도 시간을 이용하여 봉황산을 등반한 후 산위 평지에서 수건 돌리기, 오자미 놀이, 줄넘기, 제기차기, 사탕 따먹기 등 우리민속놀이 위주로 오락을 진행하였으며 개인 장끼자랑도 펼쳤다.
긴장한 학교생활을 떠나 더욱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즐기게 하기 위하여 진행된 이번 소풍에 참가한 아이들은 저마다 마음껏 웃고 떠들면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는 등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활동이 끝난 후 아이들은 학부모들과 함께 본인이 남긴 쓰레기를 주으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도 키웠다.
래산주말학교 위챗 플랫품모임에서 학부모들은 앞다투어 활동 사진을 올리면서 이번 행사가 뜻깊게 진행되었다면서 향후 이런 활동이 있으면 더욱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는 등 다양한 글들을 올렸다.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와 옌타이시조선족여성협회 래산구지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옌타이 래산구 주말한글학교는2012년 4월부터 츨범, 초창기 10명의 학생으로부터 현재 44명의 학생이 주말학교에 다니고 있다.
옌타이시 래산구 황해성시화원 쇼훙화(小红花)유치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2시까지 수업을 하는 주말한글학교는 래산구 및 지부구지역의 만 5세이상 조선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옌타이한국국제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주말학교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