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첼시가 라힘 스털링(21, 리버풀)의 이적료에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
첼시가 스털링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리버풀이 스털링의 이적료로 책정한 5000만 파운드(약 868억 원)에 멈칫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선수를 꼽자면 그 중 하나는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리버풀과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 있지만, 재계약 협상에서 리버풀과 불화를 보인 끝에 리버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때문에 수 많은 빅클럽들이 스털링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우 2500만 파운드(약 434억 원)의 이적료에 다른 무언가를 더한 제안을 했지만, 리버풀로부터 거절을 당했다.
맨시티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스털링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들이다. 첼시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더 강화될 홈그로운 제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량이 뛰어난 잉글랜드 출신의 선수들은 더욱 대접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첼시는 스털링에게 책정된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스털링에게 관심이 있지만, 리버풀이 책정한 5000만 파운드의 평가액 때문에 리버풀을 만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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