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배우 고현정(44)이 데뷔 후 첫 非지상파 작품 출연을 논의 중이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고현정이 tvN '우리들의 천국'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확정을 짓진 않았지만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도 "작품을 제안받고 보고 있는 것은 맞다. 아직 대본이 나오진 않아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非지상파 작품 출연 배경에 대해 "요즘 지상파와 비지상파 구분이 어디있겠나. 퀄리티 좋은 작품이라면 상관없다"며 "또 워낙 소현경 작가에 대한 신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고현정은 2013년 8월 종영한 MBC '여왕의 교실' 이후 2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많은 배우들이 지상파 非지상파를 가리지 않는 요즘 추세에 고현정의 CJ E&M 작품 출연 결정도 업계에서는 굉장히 주목하고 있다.
'우리들의 천국'은 38세 아줌마의 파릇파릇 유쾌 발칙 캠퍼스 로맨스다. 대학에 들어가며 인생을 리셋하게 된 그의 이야기로 사랑도 리셋돼 새로운 삶을 산다. 캠퍼스에 뜬 서른여덟 새내기 아줌마가 스무 살들과 맞장 뜨며 사랑도 찾고 꿈도 찾는 이야기다.
대본은 소현경 작가가 맡는다. 소 작가는 '찬란한 유산'(09) '검사 프린세스'(10) '49일'(11) '내 딸 서영이'(12) '투윅스'(13) 등을 썼다. 완성도 높은 필력으로 대중과 마니아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연출은 '싸인'(11) '유령'(12) '수상한 가정부'(13) 등을 만든 김형식 PD다.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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