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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해서는 안될 7가지,180만명 사망 막는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4.18일 09:16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음주(飮酒)로 매년 전 세계에서 180만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좋은 일이 있으면 축하하기 위해 마시고, 슬픈 일은 위로하기 위해,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시는 술. 마시다 보면 과음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음주 이후의 잘못된 상식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음주 후 하지 말아야 할 7가지를 정리한다.

첫째 음주 후 샤워와 사우나는 금물이다. 술을 많이 마신 뒤 술을 깨기 위해 사우나에 들어가거나 찬물로 샤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사우나에 들어가는 것은 알코올로 인해 몸 안에 쌓인 열기를 외부로 발산시키는 것을 방해한다. 자칫 잘못하면 심한 구토를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고 졸도로 연결될 수 있다. 찬물로 샤워하는 것도 술을 깨도록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간(肝)이 포도당을 공급하는 데 방해한다. 게다가 찬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관파열과 감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둘째 음주 후에 술 깨는 약을 먹지 마라. 술 깨는 약은 잠시 동안 술에 취한 증상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술 취한 상태를 연장시킬 뿐이다. 술 깨는 약 대신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또 운동음료를 마셔 전해질을 보충해주고 산도(酸度)가 낮은 오렌지 주스를 마셔 비타민C를 보충하고 혈당수준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셋째 음주 후에 전기담요 위에서 자지 마라. 술을 많이 마시면 체온조절기능이 떨어져 체열발산이 많아져 썰렁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보온을 해줘야 하는데, 전기담요를 쓰면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협심증 등 심장과 뇌혈관 관련 질병이 있는 사람은 혈압이 더 높아져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음주 뒤에 추위를 느끼면 담요를 덮거나 따듯한 물을 마셔 온도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넷째 음주 후에 운동도 삼가라.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촉발시켜 음주 뒤에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가 탈수현상을 일으키기 쉽다. 이때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면 탈수를 더욱 가중시킬 위험이 있다. 음주 후에 수영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음주 후 수영은 체열 발산을 더욱 증가시켜 어지럼증과 저혈당성 졸도 및 넓적다리 마비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다섯째 음주 후에 해열소염제를 먹지 마라. 알코올은 여러 종류의 약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독성물지를 생성시킨다. 음주 후에 소염해열제를 먹으면 간에 치료하기 어려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꼭 해열제를 먹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음주한 다음날 새벽 1시간 전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Ibuporofen)를 먹는 게 좋다.

여섯째 음주 후에 커피와 진한 차를 마시지 마라. 차는 심장을 지나치게 흥분시키고 신장(콩팥)에 나쁜 영향을 준다. 탄산음료도 알코올 흡수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급성 위염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일곱째 음주 후에 곧바로 잠자지 마라. 술을 마시고 곧바로 잠을 자면 인체의 신진대사가 느려져 알코올이 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림으로써 간에 부담을 많이 준다. 술 마신 뒤에는 찬물로 세수를 하고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한 뒤 자는 게 좋다. 술을 아주 많이 마시고 곧바로 잠에 들면 알코올중독에 빠져 깨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술을 지나치게 과음했을 때는 보호자가 옆에서 2시간 마다 술 취한 사람을 일어나게 해 술이 완전히 깰 때까지 따뜻한 물이나 꿀물을 마시게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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