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히샴 바라카트 이집트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바라카트 총장이 차량에 탑승해 출근하던 중 폭탄 테러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와 어깨 부위를 다친 바라카트 총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부상이 심해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탄 테러를 사전에 이미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계획 조직 단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폭탄 테러로 경찰과 행인 등 최소 9명이 다치고 일부 인근 민가와 가게 진열장의 유리가 파괴됐다고 이집트 메나통신이 전했습니다.
올 연초 카이로에 위치한 바라카트 검찰총장의 사무실 청사가 폭탄 테러를 당해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바라카트 총장의 비서는 지난 29일 일어난 폭탄 테러는 바라카트 총장을 암살하기 위한 계획적인 행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사무실은 바라카트 총장을 애도하기 위해 30일 하루동안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한편, 이집트 언론은 이집트 정부에서 이미 안보조치를 강화하고 경계 등급을 향상시켰다는 대통령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30/VIDE1435621420192125.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