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수아 기자] 한경선 별세
한경선 별세 소식과 함께 배우 한경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한경선 별세는 4일 한경선 측이 발표했다. 한경선은 4일 0시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뇌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52세. 한경선 측에 따르면, 한경선은 가족과 동료배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하게 눈을 감았다.
한경선 별세 소식에 온라인은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연예가도 한경선의 사망에 안타까워하는 동료 배우들의 탄식이 쏟아졌다.
한경선은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한경선은 지난 30여년 간 꾸준히 안방극장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한경선은 감초 조연으로,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모래시계', '대조영', '미우나 고우나', '뻐꾸기둥지' 등 사극부터 일일극, 역사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았다. 한경선은 뇌경색으로 쓰러진 당일에도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를 촬영했다.
한경선은 생전 선행으로 많은 칭송을 받았다. 한경선은 과거 성형수술 실패로 우울증을 겪고 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배우 김윤경은 한 매체를 통해 한경선이 어려운 제작진과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푼 사실도 공개했다.
한편 한경선은 지난달 30일 MBC '위대한 조강지처' 촬영 후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한경선은 서울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난 1일 잠시 깨어났다. 하지만 곧 다시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경선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이다. 발인은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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