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드라마
  • 작게
  • 원본
  • 크게

'너사시' 하지원, '김삼순' 능가하는 역대급 오열연기 '엄지척'

[기타] | 발행시간: 2015.07.05일 09:48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망가짐을 불사한 마스카라 오열연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마스카라가 잔뜩 번진 얼굴까지 사랑스러운 하지원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상처를 받아 서럽게 우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정도윤·이하나 극본, 조수원 연출) 3회에서는 오하나(하지원)가 기성재(엘)의 호의 속에 숨겨져 있던 속내를 알고 오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나는 성재로 인해 설렘으로 가득 채워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하나는 "우산 하나에 너무 오버하지 말라고"라는 최원(이진욱)의 말에 마음을 비우고 산뜻하게 출근했으나, 책상 위의 따뜻한 커피와 '오늘도 파이팅'이라는 성재의 쪽지에 미소 지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하나는 백허그를 하듯 다가오는 성재의 저돌적인 모습에 "오하나 오버하지 말자"라고 다짐하면서도 심장의 쿵쾅거림을 더해갔다.

이뿐만 아니라 하나는 주변의 도발에 의해 점차 성재에게 마음을 열어갔다. 원과 이소은(추수현)의 술자리에서 소은의 도발에 성재를 불러 자신의 인기를 입증하는가 하면, 화장실에서 "어떻게 됐나 봐. 8살 연하인 인턴이나 꼬시고" "이러다 좀 있으면 단둘이 출장 간다고 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성재와의 관계를 수근 거리는 디자인팀의 말에 보란 듯이 성재에게 출장을 제안한 것.

이후 하나는 성재와 출장을 가 여느 청춘들처럼 데이트를 즐기며 설렘을 쌓아갔고, "오하나 이 정도면 확실한 거지?"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일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핑계로 성재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때 성재의 호의 뒤에 감춰져 있던 속내를 듣게 된 하나는 충격에 휩싸여 오열하기 시작했다.

이때 주저 앉아 소리 내며 우는 하나의 작아진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들었다. 하나는 원이에게 전화해 "네 말이 맞았어. 오버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내가 그렇게 사랑 받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던 거지"라며 상처받고 화나는 마음을 털어놓는가 하면, "원아 나 이제 자신이 없어. 그냥 딴 생각하지 말고 일만 죽어라 하고 살까?"라며 추락해버린 자신감을 표출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하나의 모습 속에는 겉으로는 완벽하고 싶은 커리어 우먼이지만 알고 보면 속은 여리고 무딘 현대 커리어 우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여자의 심리를 제대로 표현해 낸 ‘하나’라는 캐릭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과 감정을 함께 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망가짐을 불사한 하지원의 폭풍오열 장면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유발했다. 마스카라가 잔뜩 번져도 아랑곳 하지 않는 그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워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역시 하지원이라는 평을 이끌 만큼 연기력과 매력이 도드라지는 장면이었던 것. 이에 앞으로 하지원이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하나와 원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늘(5일) 오후 10시 4회가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화면 캡처

TV리포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7%
10대 0%
20대 7%
30대 33%
40대 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3%
10대 0%
20대 20%
30대 27%
40대 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4월 25일, 길림성정부에서는 소식공개회를 개최해 근일 발표한 〈지불 써비스를 한층더 최적화하고 지불 편리성을 향상하기 위한 실시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실시 방안’은 의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로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

연변대학MPA 교육센터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서 눈부신 성적 안아와

연변대학MPA 교육센터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서 눈부신 성적 안아와

4월 21일,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가 북경중국과학원대학 안치호 캠퍼스에서 막을 내렸다. 김수성교수가 수상단위를 대표해 우수조직상을 수상하고 있는 장면. 연변대학 MPA교육센터 교사와 학생 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채를 돋구면서 여러가지 눈부신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

광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이 휴일을 리용해 친목을 도모해주기 위한 제12기 '배협컵'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가 지난 4월 20, 21일 이틀간 광동성조선족배구협에서 주최로 광동성 혜주시에서 열렸다. 250여명 선수가 녀자 20개팀, 남자 11개팀으로 구성해 열정과 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