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문화계 거물 첫 낙마..동방연예그룹 회장 기율위반혐의

[기타] | 발행시간: 2015.07.10일 09:13
반부패 사정 문화연예계 확산 '신호탄'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문화예술계에서 손꼽히는 거물급 인사가 비리로 낙마했다.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9일 구신(顧欣·59) 중국동방연예(공연)그룹 회장 겸 사장이 엄중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중국이 반(反)부패 드라이브를 본격화한 이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가 비리로 낙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 매체인 펑파이(澎湃)신문은 "일부 매체들이 구신 회장의 낙마를 두고 반부패 사정당국이 문화계에 처음 칼을 빼든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1956년 쑤저우(蘇州)에서 출생한 구신 회장은 유명 테너로 상하이(上海)음악학원에서 성악과 연출 등을 공부했다.

그는 장쑤(江蘇)성 문화청 부청장, 장쑤성 예술극원 원장, 장쑤성 연예그룹 유한공사 총경리 등을 지낸 뒤 2010년부터 동방연예그룹 회장 겸 사장을 맡아 왔다.

동방연예그룹은 중국가무단과 동방가무단 등을 통합해 2009년 중국 정부의 개혁으로 탄생한 대형 문화공연그룹이다.

구신 회장은 현재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중국 야당인 민주동맹 중앙위 상무위원 및 장쑤성 부주임, 중국 음악가협회 부주석 등을 맡고 있으며 2010년에는 중국중앙(CC)TV가 선정한 '올해의 경제인물'에도 뽑혔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장쑤성 연예그룹을 출범시킬 때 곳곳에서 제기된 협박까지 불사하며 강력한 개혁을 추진해 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같은 그의 성향 탓에 이번에 그가 비리로 인해 낙마한 소식은 더욱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의 낙마 소식에 중국의 문화예술, 연예계 등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문가들은 그의 낙마가 중국의 사정 칼날이 문화예술계로 향하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좡더수이(庄德水) 베이징대 염정건설연구센터 부주임은 최근 칼럼에서 "문화예술계의 부패척결 조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문화예술계에 대한 부패 척결조치는 심도 있는 반부패 조치의 필연적인 선택이지만 어려운 문제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출처: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