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네이멍구 다싱안링 만구이임업국 아루자연보호구에서 지난 12일 오후 3시, 또 삼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화재 진압에 삼림 경찰 등 400여 명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화재 발생지는 네이멍구 건허시 만구이진에서 30km 떨어진 곳입니다.
다행히 인근에 마을과 주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온의 영향으로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빨라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후 5,6시에야 화재 현장으로 진입해 불을 끄기 시작했으며 밤 10시까지도 불길을 진압하지 못했습니다.
화재 발생지에서 도로와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웠기 때문에 헬기를 동원하지 않고도 물자를 보충할 수 있었다며 이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삼림 경찰은 말했습니다.
총 6만 4천 386헥타르에 달하는 아루자연보호구에는 희귀한 야생 동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또 이곳은 임업지역 일부 중요한 하천의 발원지이자 네이멍구 다싱안링 북부 원시 삼림지역의 일부분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14일 화재 다발기에 들어선 후로 현재까지 삼림 경찰은 다상안링에서 20차례의 화재를 진입했는데 연소구역이 500헥타르에 달합니다.
번개가 화재의 주요 원인이라고 삼림 경찰은 전했습니다.
엘리뇨 현상의 영향을 받아 올해 네이멍구 동북부 지역은 가뭄이 심하고 강우량이 적어, 삼림화재 등급이 줄곧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하 광층이 풍부하고 고목이 많은 원시 삼림지역은 번개를 유인하는 작용이 있어 번개만 치고 비가 내리지 않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김미란,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7/13/VIDE1436738048257590.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