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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여행사, 온라인 여행사와 손잡고 "관광객 10만명 韓 보낸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7.26일 13:01



▲ 지난 24일, 퉁청관광 마허핑(马和平) 총재가 완다관광과의 한국관광 협력 방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중국 최대 부호가 이끄는 완다(万达)그룹 산하 여행사가 온라인 여행사와 손잡고 올해 말까지 한국으로 중국 관광객 10만명을 보낸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완다관광과 온라인 여행사 퉁청(同程)관광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자국 관광객 10만명을 한국으로 보내는데 서로 협력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8월 22일 첫 여행단 1천명을 한국으로 보내며 이들 관광단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환영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완다관광은 중국 최대 부동산, 호텔, 유통, 문화 그룹인 완다그룹 산하 여행사로 중국 내 12개 도시에 협력여행사를 보유한 대형 여행업체다. 퉁청관광은 장쑤성(江苏省) 쑤저우(苏州)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여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태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하자, 만약 한국관광 중이던 관광객이 메르스에 감염되면 3천달러(351만원)의 여행경비와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는 '여행업계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중국 단체 관광객에게 비자수수료를 면제하고 일본 관광비자를 소지한 중국 관광객에게 한국 무비자 경유 입국을 허용하는가 하면 경복궁 등 유명 관광지 무료 입장, 롯데와 신세계 등 백화점의 대규모 세일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퉁청관광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해 한국을 관광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100만위안(1억8천8백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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