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국영철도회사인 도이치반(Deutsche Bahn)의 기술환경 총괄리사인 하나가르트는 도이치반은 올가을 북경에 구매사무실을 설립하여 중국중차(中国中车, CRRC)와의 협력을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ㅡ5년내 중국은 도이치반의 기관차 및 부품 구매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것으로 관측된다.
FAZ는 《지멘스(西门子)와의 경쟁, 도이치반 중국서 렬차 구매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남차(CSR)와 중국북차(CNR)의 합병을 통해 중국 고속철 공급업체는 서방 산업국가에서 수주경쟁력을 갖게 될것이며 중국중차의 생산능력은 글로벌 기관차시장의 절반의 수요를 만족시키게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기존에 도이치반의 공급업체였던 지멘스는 새로운 국제경쟁 라이벌에 적극적으로 대응할것이라는 립장도 전했다.
도이치반 기술환경 총괄리사 하나가르트는 《중국정부는 고속철산업 수출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있으며 고속철 수출분야에서 대출지원을 제공할수 있는데다 제품의 품질은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중국고속철은 빠른 시일내에 독일 철도부문의 수입허가를 획득할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환경 총괄리사는 《향후 중국은 글로벌 철도시장에서 절반의 점유률을 차지할것으로 전망하고있다》고 덧붙였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신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