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얼마전 중국 상하이의 버스 승무원이 승객이 두고 내린 비닐봉지를 발견했습니다. 놀랍게도 봉지 안에는 현금 만 위안과 10여 만 위안의 정기예금 통장, 그리고 호적부가 들어있었습니다. 승무원은 수소문 끝에 주인을 찾아 이를 그대로 돌려줬습니다.
버스가 역에 들어서자 뒷 좌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내립니다.
남성이 내린 후 버스는 계속 달리기 시작했고, 버스 승무원은 남성이 앉았던 뒷좌석에서 두고내린 비닐봉지 한개를 발견했습니다.
비닐봉지 안에는 현금 1만 위안과 10여만 위안의 정기예금 통장 그리고 호적부가 들어있었습니다.
승무원은 버스 통제실과 연락을 취했고,버스가 종점에 도착한 후 호적부에 기록된 정보에 따라 경찰서에 신고해 결국 주인을 찾아주었습니다.
승객 닝 씨는 그날 오후 음식을 담은 비닐봉지 한개와 분실한 비닐봉지 2개를 들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 잠이 덜 깬 상태여서 음식을 담은 비닐봉지만 들고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닝 씨는 물건을 되찾아 기쁘다며 승무원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