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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청년대표단 연변행보의 의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7.31일 09:57
 작성자: 채영춘

  (흑룡강신문=하얼빈) 요즘 항일전쟁승리 70주년을 맞는 연변은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비”라는 항일로혁명근거지의 풍채가 새롭게 되 살아나는 기분이다. 연변혁명렬사릉원을 중심으로 주안의 여러 항일유적지와 렬사기념비들에 남녀로소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보도매체와 예술단체에 의해 항일렬사들에 대한 추모의 정이 뜨겁게 달궈지면서 “물 마실 때 우물 판 사람 잊지 않으리”라는 연변사람들의 결연의 의지가 어느때보다 돋보 이고있다.

  그런 가운데 일전에 일중우호청년대표단 일행 20명이 연변혁명렬사릉원을 찾아 렬사들에게 생화를 진정하고 묵도를 드렸다는 보도가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본보 2면의 손바닥만한 편폭의 짧은 기사였지만 분명 이는 가볍게 스쳐보낼 메시지가 아니라는 생각에 관심을 가져보았다.

  일중우호청년대표단을 이끈 일본창가(创价)학회는 문화와 교 육 사업의 발전을 통해 세계평화를 이룩하고 인류행복을 위해 기여하며 모든 전쟁과 파쑈군국주의를 반대하는 것을 취지로 삼고있는 종교단체로서 1930년에 설립되여 현재 전세계190개 국에 소속단체를 둔 유엔이 인정하는 비정부조직이다. 1942년에 태평양전쟁이 점차 패색이 짙어지던 시기 당시 일본군국주의 정부는 모든 종교단체가 일본군국주의를 찬양하고 신찰을 받도록 강요한다. 모든 종교단체가 일본군국주의를 찬양하고 신찰을 받았으나 창가학회만은 이를 완강히 거부한다. 결과 초대회장 마키구치 쓰네사부와 2대 회장 도다조세이가 불경죄 및 치안유지법 위반죄로 체포된다. 나중에 초대회장은 감옥에서 옥사하고 2대 회장은 2차대전 종전 전야에야 보석으로 석방된다. 평화를 제창하고 모든 전쟁과 파쑈군국주의를 반대한다는 취지를 행동으로 분명하게 보여준 대목이다.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는 일찍 중일관계정상화와 두 나라간의 친선 교류를 위해 수차 중국을 방문했었고 주은래를 비롯한 우리 나라 지도자들의 뜨거운 환대도 받은바 있는 우호인사이다.

  한마디로 반가운 손님들이 연변을 찾은 것이다. 70여년 전 일본군국주의의 강요와 탄압에 정면으로 맞선 죄로 감옥살이에 옥사까지 한 이 단체 회장들의 유훈을 받들고 70년 후인 오늘 이 단체의 일중우호청년대표단이 아베정부의 일본군국주의 침략 왜곡행위에 용감히 도전하며 일본의 야스쿠니신사가 아닌 연변의 혁명렬사릉원을 찾아 참배한것이다. 이들의 연변행보에 는 분명 지난세월 일제침략자가 연변인민들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한 참회와 반성의 진지한 뜻이 담겨져있다고 생각한다.

  연변은 일제와의 악연으로 점철된 땅이다. 연변지구 항일전쟁시기의 렬사는 3,301명(조선족 3,204명)이고 일제의 잔인무도한 파쑈폭행에서 참살된 연변의 조선족민중은 4,000여 명에 달한다. 항일의 피어린 나날에 연변은 결코 “무풍지대”가 아니였다. 연변의 이르는 곳 마다에 산재해있는 일제의 침략 만행유적지, 반일독립운동사적지, 반일무장단체활동기지, 항일유 격투쟁유적지와 전적지는 지난 반일항일력사의 산증인으로서 우리가 두번다시 수난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게 깨우쳐주는 경종으로 된다.

  2년 전 필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한바 있다. “일제가 패망한지도 68년, 하지만 일본은 종래로 저들의 침략력사를 청산하기 위해 노력한적이 없다. ‘경신년 참안지’, ‘해란강참안지’를 찾아 연변의 무고한 백성들에게 저지른 천인공노할 죄상을 속죄한 일본의 정계인사는 단 한명도 없다.”

  오늘 일본청년대표단이 연변혁명렬사릉원을 찾아 참배했다는 보도를 보면서 왜 일본정계인사들은 이같은 반성과 참회의 용기도 없는가 생각하게 한다.

  이번에 20명으로 구성된 일중우호청년대표단의 연변행보는 일본의 수천만 평화애호청년들의 뜻이 담긴, 반성을 토대한 평화지향의 행보가 아닐가 느껴본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이들을 만난 의미심장한 자리에서 우리측 관원은 연변의 부지면적, 인구상황, 조선족유일자치주 등 일상적인 자연정황 소개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습근평주석이 3000명 일본 방중대표단 접견시 하신 “력사를 되새기는것은 미래를 열어 나가기 위해서며 전쟁을 기억하는것은 평화수호를 위해서이 다”는 말씀을 되새기며 왜서 연변은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비”라는 의미를 띄는지에 대해 그들에게 확실하게 각인 시켜줄 필요가 있지 않았을가 생각해본다.

  일본청년대표단의 연변행보가 향후 더 많은 일본청년들이 결코 생소할수 없는 연변땅을 직접 밟으면서 70년 전을 도리켜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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