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역시 핫한 커플다운 매력이 넘친 김새롬, 이찬오 커플이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최근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세간에 화제가 된 이찬오 셰프,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택시'에서 비쳐진 김새롬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와 하이 톤의 목소리를 유지했다. 이찬오 셰프와 함께 알콩달콩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풋풋함을 자아냈다.
오프닝부터 스몰웨딩 콘셉트와 함께 등장한 김새롬은 "택시를 타는 것이 마치 예식장에 들어가는 신랑, 신부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새롬은 "결혼한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이에 "얼마 전에 KBS 2TV '안녕하세요" 때 출연했을 당시에는 사귀고 있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새롬은 "그 때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말하면서도 김새롬은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두 사람은 "4개월 동안 매일 만났다"고 운을 뗐다. 김새롬은 "이찬오의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찬오가 '너를 여자로 만나지 않을 것'이라 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찬오는 "벽을 허물게 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속마음은 매일 만나고 싶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새롬은 이어 "만나고 한 달 정도 됐을 때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며 "레스토랑이 문을 닫으면 나만의 요리를 만들어주곤 그랬다"고 말했다. MC들은 역시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찬오 셰프는 김새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매일 다른 요리를 만들어줬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오직 김새롬만을 위한 레시피기에 이름도 '김새롬 요리'로 이름 붙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매일 손편지와 요리를 선물했다는 이찬오 셰프의 로맨틱한 모습에 두 명의 MC 모두 질투의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김새롬은 "이 사람과 평생 지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 후 무슨 일이 생겨도 발만 동동 구르지 않고 아주 믿음직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김새롬, 이찬오는 MC들이 전한 3가지 궁금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찬오는 재력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레스토랑도 빚이 있는 상태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속도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주위에서 질문을 많이 들었지만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스몰 웨딩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초 결혼식 자체를 할 생각이 없었다.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조촐하게 할 생각이었다. 웨딩드레스에 대한 로망도 없었지만 아는 분을 통해 선물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찬오 셰프는 이날 예식이 치러진 야외 테라스에서 직접 두 명의 MC에게 김새롬 요리를 만들어 선보이기도 했다. 음식을 맛 본 김새롬은 "맛이 그냥 엄청 사랑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방송가 핫 키워드로 떠오른 셰프와 여배우가 만나 그려낸 러브스토리는 분위기를 금방 달달하게 했다. 앞으로 김새롬, 이찬오 커플이 그려낼 향후 에피소드가 역시 기대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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