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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더 오래사는 이유 '뇌'에 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9.04일 07:01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노인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남자 77.6세, 여자 84.4세다. 구체적인 통계는 없지만 평균 수명은 매년 조금씩 늘고 있다. 이렇듯 여자가 더 오래 사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자가 더 오래 사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를 뇌의 차이로 설명하는 방법도 있다.

남성이 남자다워지는 가장 큰 이유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서 찾을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뇌의 호르몬 조절센터인 시상하부에서 조절한다. 동물의 경우 암컷보다 수컷이 시상하부가 더 크다. 시상하부가 더 크면 남성 호르몬이 더 많이 나온다. 테스토스테론이 많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는 격렬한 스포츠, 모험 등을 즐기는 성향과 연결돼 사고의 위험성을 높인다.

좌뇌와 우뇌의 기능, 역할이 다른 것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좌뇌는 분석적, 계산적 활동을 할 때 활용하고, 우뇌는 감정, 공간에 대한 이해 등에 활용한다. 이렇듯 서로 다른 양쪽의 뇌를 연결하는 것을 뇌량(뇌의 다리)이라고 하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뇌량의 크기가 약 10% 정도 더 크다. 이는 남자는 주로 좌뇌를 사용하는 활동을 많이 하지만, 여자는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양쪽 뇌를 고루 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한 쪽 뇌가 손상을 입었을 때, 남성은 이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지만 평소 양쪽 뇌를 고루 사용한 여자들은 남성에 비해 뛰어난 대처 능력을 보인다.

여자들이 스트레스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여자들은 남성보다 감정 파악능력이 뛰어나 여러 가지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는 스트레스를 속으로 삭이는 남성에 비해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레스는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남자들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여성보다 떨어져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하다.

남녀 간의 선천적인 뇌 구조나 활용 방법의 차이는 스스로 극복할 수 없는 문제다. 그러나 노력에 따라 스트레스는 남자들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취미나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스트레스를 적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면 수명을 좀 더 늘리는데 도움된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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