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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 미모의 20대 여성이 청소해주는 ‘손세차장’ 인기”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9.18일 12:46
[데일리 엔케이 ㅣ 설송아 기자] 최근 북한에서 승용차를 소유한 돈주(신흥부유층)들이 늘면서 외제 최신식 기계를 구비한 세차장과 전문 세차원이 직접 세차해주는 ‘손세차장’이 돈벌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18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최근 승용차를 소유한 돈주와 벌이버스(운수업)가 늘면서 최신 기계를 구비한 세차장과 세차공(세차원)이 있는 손세차장이 돈벌이가 되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돈주들은 돈이 되는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몇 년 전 기계 세차장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손세차장도 생겨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차세차장은 몇 년전만 해도 힘이 있는 외화벌이 회사가 독점적으로 운영했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돈주들이 새롭게 세차사업에 나서고 있다”면서 “외화벌이 회사는 외국제 설비로 기계세차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돈주들은 손세차장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계 세차장의 장점은 현대적인 외국설비로 세차속도가 빠르고 편의봉사망(식당·상점)과 연유판매소(주유소)도 갖추고 있어 운전수들이 휴식하며 편리하게 이용한다”면서 “길목이 좋고 외형도 화려해 간부차를 비롯한 외화벌이 차 등 많은 차들이 기계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식통은 “손세차장은 강에 전동기와 양수기를 설치하고 물을 퍼 올려 세차공이 호수로 물을 뿌려 차체를 청소하고 손걸레로 차 내부까지 깨끗이 청소해준다”면서 “기계 세차장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깨끗하게 세차 되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세차공이 고운 채내(여성)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부연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90년대 말까지만해도 강이나 작은 하천에서 운전수들이 직접 물을 뿌려며 세차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신의주, 평성, 순천 등 대도시를 비롯한 강하천지역에서 기계 세차장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새로운 돈벌이로 손세차장이 등장했다. 평안북도 소재 세차장은 청천강물을, 평안남도 소재 세차장은 대동강물을 사용한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소식통은 “기계 세차장과 손세차장 가격은 별로 차이가 없지만 고객을 끌기 위한 서비스는 치열하다”면서 “손세차장 돈주는 미모의 20대 아가씨들에게 최신 유행의 옷을 입혀 도로에서 직접 지나가는 차들에게 세차장 광고 겸 안내하는 호객행위를 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승용차를 비롯한 작은차(소형차) 세차가격은 북한돈 3만원, 화물차를 비롯한 트럭은 5만원 정도”라며 “차세차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는 전망 있는 돈벌이 사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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