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북경대학과 모 취직사이트는 북경, 상해, 광주 등 국내 50여개 도시 26만부에 달하는 대졸생 구직자들의 리력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첫 직장에서 받는 로임이 부모들의 직업과 큰 련관이 있는것을 발견했다.
보고에 따르면 대졸생부모의 직업이 공무원일 경우 처음으로 직장에 취직한 이들의 로임은 평균 3614원에 달해 제일 높게 나왔다. 그러나 만약 대졸생부모의 직업이 농민일 경우 이들이 첫 직장에서 받은 로임은 평균 2552원밖에 안됐다. 공무원부모의 경우보다 무려 1062원이나 적었다. 그리고 국유기업과 사업단위에서 근무하는 부모들의 자녀일 경우 첫 직장에서 받는 로임은 2942원, 역시 공무원부모의 경우에 비해 772원 적게 받았다.
보고는 또 올해 대졸생들이 첫 직장에서 받는 평균로임이 2687원으로 통계돼 2014년보다 244원, 2013년에 비해 568원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대졸생들이 첫 직장에서 바라는 평균 기대로임은 3275원으로 실제로 받는 로임수준보다 588원의 차이가 났다. 《첫 직장에서 얼마동안 근무할 타산인가》는 질문에 대해 47.9%가 1년이라고 답했고 23.6%는 반년내에 일자리를 바꿀 타산이라고 답했으며 3년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9%에 그쳤다.
직업선호도에서는 20.3%가 영업직을 원했고 인적자원관리가 15%, 14.4%가 창업을 선택했으며 23.6%가 비서 혹은 행정 관련 직업을 선택했다. 보고는 대졸생들이 일자리선택에서 상대적으로 영업직을 많이 선택한것은 이 직업이 류동성이 높고 취직자에 대한 요구가 그렇게 높지 않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는 취업단위에 대한 선택에서 대졸생들의 기대치와 현실사이에는 비교적 큰 격차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36.5%, 17.5%, 10.4%에 달하는 대졸생들이 각각 국유기업과 사업단위, 국가기관을 선택했지만 그러나 실제 조사에서는 다 합쳐서 20% 좌우의 대졸생들만이 이들이 원했던 상기 3개 단위에 들어갔는바 기대치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최종 거의 73%에 달하는 대졸생들은 사영기업에 들어가는 신세를 면치 못했다.
편집:최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