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강동원이 사제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장재현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검은 사제들'에서 김신부(김윤석)를 돕는 미션을 받지만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신학생 최부제를 연기한 강동원은 "생각보다 긴 옷은 불편하고 짧은 옷은 불편하더라"라고 사제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동원은 "수단(긴 치마) 같은 경우는 한 번 입어보고 싶긴 했다. 여자분들이 수단을 저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라며 "남자들은 누구나 복장에 대한 판타지가 있지만 여성분들도 판타지가 있는 줄 몰랐다"라고 여성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단편 '12번째 보조세자제'(14), '버스'(10)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장편연출 데뷔작이다. 11월 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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