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영화
  • 작게
  • 원본
  • 크게

강동원 신비주의? 원빈과는 다르다[강동원 신드롬①]

[기타] | 발행시간: 2015.11.07일 07:27

[OSEN=김경주 기자] 강동원이 신작 '검은 사제들'로 비수기 극장가를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지난 5일 개봉한 이 영화는 단 이틀만에 50만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선두를 질주중이다. 관객 반응도 계속 상승중이어서 주말인 오늘(7일)부터의 흥행 폭발에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년 가을, '강동원 신드롬' 어게인이다.

그런 강동원이 자신의 미모(?)만을 자신감 삼은 신비로운 남자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생김새만큼은 '신비'로운 건 인정하겠으나 알고보면 다작하는, '열일'하는 남자다. 미남 청춘스타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원빈이 '아저씨' 이후 CF 외에는 수년째 두문불출하는 것과는 사정이 180도 다르다.

하지만 대중에게 강동원은 여전히 '신비주의' 배우다. 그도 그럴것이 예능 프로그램에 일절 출연을 하지 않았고 드라마 출연도 드물었다. TV 속에서 얼굴을 자주 확인할 수 없다보니 강동원에겐 어느새 '신비주의'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지난 4일 강동원의 JTBC '뉴스룸' 출연 소식이 전해진 것,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대중이 놀라운 반응을 보이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 강동원의 '뉴스룸' 출연은 약 11년 만의 방송 프로그램 출연. 그가 얼마나 TV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정작 강동원 본인은 '신비주의'하고는 거리가 멀단다. "저는 신비주의가 아닌데. 저 다작 배우에요"라고 인터뷰마다 항변 중이다.

억울할 법하다. 왜 강동원이 서운함 섞인 항변을 하는지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답이 딱 나온다. 그처럼 이렇게 '열일'하는 배우가 없다. 지난 2003년 '위풍당당 그녀' 이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곤 꾸준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출연작품들의 년도수만 확인해도 그가 얼마나 '열일' 해왔는지 알 수 있다. '위풍당당 그녀'(2003), '1%의 어떤 것'(2003),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 '늑대의 유혹'(2004), '매직'(2004), '형사 Duelist'(200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M'(2007), '전우치'(2009), '의형제'(2010), '초능력자'(2010) 등 쉼없이 달려왔다.

군 제대 이후에도 강동원의 '열일'은 계속됐다. '더 엑스'(2013)로 가볍게 몸을 풀었던 그는 '군도:민란의 시대'(2014), '두근두근 내 인생'(2014), 그리고 올해 '검은 사제들', '가려진 시간'까지 그는 정말 바빴다. '검사외전' 역시 올해 촬영된 작품이니 2015년에만 해도 강동원은 쉴틈없이 달리고 있다.

그가 이처럼 다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 배우로서의 욕심,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 그리고 단순히 말해 연기가 재밌기 때문. 연기에 대한 욕심이 점점 커져간다는 그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그 욕심을 해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늑대의 유혹'의 꽃미남부터 '전우치'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 '초능력자'의 다소 독특한 캐릭터까지 강동원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어찌보면 배우로서의 욕심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일 듯 싶다.

배우로서 연기가 재밌는 것도 그가 다작을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는 최근 가진 한 인터뷰에서 "작품을 찍는게 재밌다"라고 밝혔다. 쉼 없이 연기하는 원동력은 바로 연기의 즐거움이다. 본인 스스로 연기를 즐기니, 관객들이 어찌 그의 영화를 보지 않을 수 있을까.

한편 '검은 사제들'은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와 그 소녀를 구하기 위한 두 사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5일 개봉한다. / trio88@osen.co.kr

OSE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8%
10대 0%
20대 0%
30대 42%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2%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그간 열애설 상대였던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행사 내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 량명석 작품집 "락조는 아름다워" 출판기념모임 가져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 량명석 작품집 "락조는 아름다워" 출판기념모임 가져

지난 4월 28일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녕안시조선족중학교 도서관에서 녕안시 로일대 작가인 량명석(81세) 선생님의 작품집 “락조는 아름다워” 출판기념모임을 가졌다, 량명석선생님은 1944년 흑룡강성 림구현에서 출생했으며 1970년7월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1991

할빈 '친자 물놀이', 5.1 련휴에 여름철 즐거움 미리 체험

할빈 '친자 물놀이', 5.1 련휴에 여름철 즐거움 미리 체험

2024년 '5.1'련휴기간 할빈 '친자 물놀이(亲水游)' 프로젝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친자 물놀이'는 더 이상 할빈의 여름철 특허가 아니라 사계절 인기제품이 될 전망이다. 관광객들이 포세이돈 실내 비치워터월드에서 '해변 바캉스'를 즐기고 있다. 5월 5일, 기자

청춘으로 새시대를 수놓고 꿈을 향해 돛을 펼치자

청춘으로 새시대를 수놓고 꿈을 향해 돛을 펼치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제16기 문화예체능축제 성대히 펼쳐 4월 30일, 목단강시공인문화궁에서는 조선족 전통악기 ‘사물놀이'를 주선률로 하고 관악기, 현악기, 전자음악 등 다양한 악기들의 합주로 연주한 조선민족 전통음악 '아리랑'의 경쾌한 선률속에서 목단강시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