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나남뉴스)

'커피프린스 1호점’, '신과 함께-죄와 벌'에 출연한 배우 김동욱(40)이 내달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김동욱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동욱은 오는 12월 22일(금)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신부 및 그녀의 가족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다.

특히 김동욱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전해졌다. 예비신부는 김동욱 보다 연하로,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김동욱의 결혼 소식이 처음 전해진 것은 올해 8월이었다. 당시 김동욱은 소속사 SNS를 통해 올해 12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들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오는 12월 결혼을 통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들 커플을 두고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마침내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신과 함께'로 남우조연상 수상

사진 출처: 키이스트

1983년 7월 29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에서 태어난 김동욱은 서울동자초등학교, 자양중학교, 자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연기과)에 입학한다.

김동욱은 지난 2004년 영화 '순흔'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여러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그의 배우 인생에 전환기를 맞게 된 작품은 단연 '커피프린스 1호점'이다.

2007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김동욱은 공유의 친구이자 커피프린스 직원 '진하림' 역을 맡았는데 친근한 이미지와 성숙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역시 대박을 치면서 한동안 ‘커피프린스 신드롬’이 불기도 했다.

김동욱은 '반가운 살인자', '국가대표', '신과 함께-죄와 벌', '김종욱 찾기', '후회하지 않아'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시작했다.

특히 김동욱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춘사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또 '후궁: 제왕의 첩'을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하기도 했다.

김동욱은 또한 노래 실력도 출중해 '반가운 살인자' OST를 부르기도 했으며, 노래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김광석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부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가 출연한 뮤지컬 작품은 '온에어 시즌2', '금발이 너무해', '형제는 용감했다' 등이 있다.

김동욱의 차기작은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으로,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명석한 두뇌를 비롯한 뛰어난 운동신경 등 부족한 게 없는 송원경찰서 강력반 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