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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주장 최민선수:《꿈만 같은 슈퍼리그 진출, 팬들과 우승의 기쁨도 함께 나누고싶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0.23일 20:40

올시즌 16승 10무 2패 승점 58점으로 리그 2경기 앞당겨 슈퍼리그 진출에 성공한 연변장백산팀, 10월 21일 팀 주장을 맡고있는 최민선수를 만났다.

《연변팀이 15년만에 슈퍼리그에 진출해서 정말 너무 기쁩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올시즌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경기 한경기 열심히 뛰여 이런 성적을 낸 것 같습니다. 》

박태하감독이 지휘하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무한줘르팀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2껨 앞당겨 슈퍼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뒤 연변팀 주장으로 있는 최민선수가 밝힌 소감이다.



갑급리그 10라운드 대 천진송강전에서 헤딩꼴을 넣고있는 최민선수.

그러면서 최민선수는 연변팀의 슈퍼리그 진출을 이끌어낸 가장 큰 공신은 박태하감독 그리고 코치들이며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우장룡부국장,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 등 지도자들이 선수들의 뒤바라지를 잘해준것, 연변축구팀을 사랑하는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며 이들한테 슈퍼리그진출의 공로를 돌리고 싶다고 말한다.

박태하감독에 대해 최민선수는 박감독은 때로는 엄하고 때로는 자상하며 선수들한테 운동뿐만 아니라 생활면에서도 항상 습관적으로 만들어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진정을 담아 선수들의 마음을 리해해주는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연변팀 주장으로서 최민선수는 항상 어디서나 연변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었기에 우리도 그 힘을 실어서 이런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던것 같다며 앞으로도 팬들의 응원속에서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시즌 남은 2껨 경기에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며 24일 대 호남상도전에서 승리하면 감독진과 팬들에게 축하의 세리머니를 보여주면서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리그 제23라운드 대 청도황해제약팀과의 경기에서 동료들과 축하세리머니를 하고있는 20번 최민선수.

182센치메터의 신장에 체중 82킬로그람의 수비형미드필더인 최민선수는 왕청현 태생이다. 1989년 7월 6일 출생한 그는 왕청현제2소학교를 다닐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소학교를 졸업한후 최민은 훈춘시체육학교로 자리를 옮겨 축구기량을 닦았으며 그뒤 연변의 축구원로인 박만복감독이 세운 장백산축구구락부에서 3년가량 뽈을 찼다. 그러던 그한테 중국 축구무대에 발을 들여놓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청도중능 예비팀 모집시험에 참가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하지만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그해 연변에서 89년—90년에 출생한 선수들은 타지에 방출할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 청도행을 접을수밖에 없었다. 부풀어올랐던 꿈이 풍선터지듯 깨여지고 말았다. 1년간 집에서 휴식하면서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고민도 해보았다. 결국 그토록 애착이 갔던 축구만은 포기할수 없었다. 2005년 연변2팀에서 선수를 모집하게 되자 시험에 참가했고 합격되였고 윤명호지도의 문하생으로 되여 기량을 갈고닦던차 2007년 1팀의 부름을 받아 중국축구시즌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11-2012시즌 중경력범팀으로 자리를 옮겨 주력으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3년 7월부터 다시 연변팀으로 돌아온 최민선수는 줄곧 중앙수비수와 팀주장으로 활약했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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