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정부는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날 '반역죄'로 체포된 아흐메드 아데이브 부통령이 자신을 위해 변호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날 오전 몰디브 경찰측은 말레공항에서 지난달 야민 대통령의 쾌속정 폭발안 참여 혐의를 이유로 해외로부터 귀국중이던 아데이브 부통령을 체포한 후 말레 인근의 감옥 섬에 이송했습니다.
성명은 부통령에 대한 이런 비난은 홀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부득이하게 과단한 행동을 취하지 않을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몰디브 법률에 따라 부통령 본인은 자신을 충분히 변호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성명은 야민 대통령과 정부 고위층들은 이번 부통령의 체포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민 대통령과 부인이 지난달 28일 탑승했던 쾌속정이 수도 말레로 귀환하던 도중 불이 일면서 폭발했습니다.
다행이 야민 대통령 본인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폭발안에 대해 진행한 국제 합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폭발안은 야민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음모입니다.
아데이브 부통령이 체포된 후 경찰측은 수도에서 충돌을 조작하려던 인원들도 체포했습니다. 몰디브 현지 매체는 아데이브 부통령에 대한 체포가 몰디브 정계의 동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