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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문제를 항상 념두에 두신 주덕해동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1.04.04일 10:35
2011년 3월 5일(음력)은 주덕해동지 탄신 100돐이 되는 날이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아 주덕해동지는 당중앙의 파견을 받고 중공연변조선족자치주위 서기 겸 주장 중책을 맡게 되였다. 그는 부임한 그날부터 우리 연변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제 방면의 창시인으로서 사업을 성과적으로 추진시켜 거대한 업적을 이룩하였다. 하기에 그는 중국조선족을 대표한 걸출한 지도자로 한결같은 추대를 받았다.


오늘 나는 주덕해동지의 전면적인 업적을 쓰지 않고 다만 내가 공청단주위 부서기, 중공화룡현위 서기, 중공연변주위 선전부 부장으로 사업할 때 친히 가르침 받고 교육받은 머리속에 지울수 없는 이야기들을 써서 주덕해동지 탄신 100돐 기념선물로 드리려 한다.


민족단결사업을 매우 중시


1957년 4월 30일, 내몽골자치주 창립 10돐 경축대회를 할 때 중공중앙국무원에서 리선념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전국소수민족위문단을 조직할 때 주덕해동지는 연변의 여러 민족 인민을 대표하고 나는 연변의 여러 민족 청년들을 대표하여 함께 기차를 타고 북경으로 가게 되였다. 그때 그이는 나하고 내몽골에 가본적이 있는가고 물었다. 가본적이 없다고 대답하자 주덕해동지는 말씀하시였다.

그는 《내몽골자치구 당위서기 겸 주석 우란후동지가 국무원 부총리직을 겸했기때문에 포두(包头)에 큰 강철공장을 세워서 경제발전이 우리 자치주보다 많이 빠르다》고 하면서 《이번에 가면 강철공장을 볼수 있을것이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가 특히 주의해야 할것은 몽골족의 문화생활습관을 잘 존중해야 한다. 다른 민족의 문화생활습관을 존중하는것은 자기 민족의 문화생활습관을 존중하는것과 같다. 그러므로 이번에 가면 꼭 명심하여야 한다.》면서 몽골족의 문화생활습관에 대해 일일이 자세히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우리 나라는 다민족 국가이기때문에 이번에 가면 많은 민족청년들이 올것이다. 될수 있는한 그들과 많이 접촉하면서 여러 민족의 같지 않은 문화생활습관을 배워두면 앞으로 민족접대사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다.》고 타일러주셨다.


1960년대 《3년자연재해》시기에 국가에서 공급하는 량식이 옥수수 등이 많고 입쌀, 밀가루가 적었다.주덕해동지는 상급조직에 《조선족은 입쌀밥을 좋아하고 한족은 밀가루음식을 좋아한다》고 제기하여 조선족은 입쌀 몇근씩 더 주고 한족은 밀가루 몇근씩 더 주기로 하였다. 심지어 조선족들이 매운것을 즐기는 생활습관을 존중하여 고추가루보조금을 몇십전씩 더 주게 하였다.


1966년 하반년에 문화대혁명이 전국범위에서 일어나고있을 때였다. 주덕해동지는 반란파들에 의하여 감금된 상황에서도 나를 불러 《일부 사람들이 서로 다른 민족을 리간붙여 반란파를 조직하고있는데 주급령도간부들이 마음대로 태도표시를 하여 민족 모순과 분렬이 생기는 일이 나타나서는 안된다》고 재삼 강조하였다. 주덕해동지는 이처럼 준엄한 관건적 시각에도 민족단결을 중시하면서 민족단결을 눈동자처럼 아끼였다.


수리건설에 관심을 돌려


1957년 봄, 나는 공청단연변주위 부서기사업을 하다가 중공화룡현위 서기처 서기로 부임되였다.


당시 화룡현에는 공업이라고는 복동, 송하평 두곳에 탄광이 있고 투도구술공장이 있었으며 화룡진 서가에 호미, 낫, 도끼, 보섭들을 가공하는 수공업공장이 있을뿐이여서 농업생산이 위주였다.

주덕해동지는 화룡에 와 현지시찰을 하면서 《농업생산발전의 명맥은 수리에 있다》고 항상 강조하였다. 그는 《동무는 화룡현에 온지 오라지 않기에 현의 정황부터 잘 장악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나를 데리고 투도향 장인강류역과 와룡향 산간벽지, 숭선향 등 현내의 주요한 하천류역을 돌면서 수리자원을 조사하였다. 주덕해동지는 이처럼 화룡현의 수리건설을 위해 물이 흐르는 거의 모든 골짜기마다 다니면서 탐사를 하였다.


주덕해동지는 현지답사를 마치자 곧 현에 돌아와 현당위 서기, 현장 그리고 수리계통을 주요로 한 농업분야 령도간부련석회의를 열고 화룡현수리건설에 대한 설계도를 기획하였다. 뒤이어 투도, 룡수, 동성 세개 향에서는 아동저수지공사를 책임지고 서성, 와룡 두개 향에서는 고동하물을 산너머로 끌어올리는 수리공사를 책임지였으며 숭선, 로과 두개 향에서는 두만강인수공사를 책임지고 다른 향에서는 자체로 결정하여 추진한다는 수리건설전략을 제정하여 시달하였다. 그날부터 화룡현에서는 전 현 범위에서 수리건설고조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후 주덕해동지는 아동저수지, 고동하인수공사, 숭선향수리공사를 직접 지휘하였다. 이렇게 하여 2년좌우의 시간을 거쳐 몇천립방메터 되는 물을 가둘수 있는 아동저수지를 완공하고 1.5킬로메터가 넘는 산굴을 뚫고 2.5킬로메터가 넘는 수로를 빼서 고동하물을 산을 넘어 해란강에 끌어들이는 공사도 완공되였다.

그리하여 평강벌에 수전면적을 크게 확대하였다. 그리고 숭선향에서 두만강물을 끌어들여 홍기하서쪽 높은 산간에서부터 무쇠철관을 설치하여 홍기하물을 동쪽 낮은 곳으로 흘러나오게 한 도구형(倒弓形) 수리공사도 승리적으로 성공되여 고성리 뒤벌에 논밭을 일구었다. 이는 전국에 소문이 나 여러 지방에서 참관을 오기도 하였다.


변강의 주택건설과 교육사업도 아주 중시


1960년 봄, 주덕해동지는 화룡에 와 변강지역의 주택건설과 교육사업을 시찰하였다. 나는 주덕해동지를 안내하여 함께 조사연구하는 과업을 맡았다.

숭선향에서 당위와 변방사업조의 사업회보를 듣고나서 그는《농민들은 눈으로 직접 보고 듣고 느낀것을 가장 중요시한다. 두만강을 사이 둔 이웃 나라 조선은 전쟁의 페허우에 주택을 새로 짓고 학교도 새로 짓고 의무교육을 실시하여 국가에서 학생들에게 통일복장, 신, 일체 학용품까지 공급하고있다. 우리는 그들의 경험을 잘 따라배워 변강을 살맛나는 락원으로 건설하여야 한다. 우선 변강주민들의 주택을 개변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조선족은 소를 팔아서라도 자식을 공부시키는 훌륭한 교육전통이 있다. 하기에 학교건설사업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후 주덕해동지의 노력으로 그 이듬해부터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매년 몇십만원씩 전용자금을 내려보내 백두산아래 첫 동네인 숭선향부터 주민주택개선과 학교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백성들에 관계되는 문제는 조금도 소홀해서는 절대 안된다.》 주덕해서기는 이처럼 민생문제를 항상 념두에 두고 회의 할 때에는 물론 기층에 하향하거나 조사연구를 하고 현지답사를 할 때마다 계속 강조하고 포치하였다.


/김성우(작자는 원 주당위 부서기임)



>>> 인터넷 주덕해동지 생애전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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