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세티 킬즈'에 출연한 찰리 쉰(사진=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1980년대와 9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유명 배우 찰리 쉰(50)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혔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12일(현지시간) 에이즈 스캔들의 주인공이 찰리 쉰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이달 초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말이 돌았다.
찰리 쉰은 2년 전부터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숨기고 여러 여성과 성생활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찰리 쉰은 지난 1974년 데뷔한 이래 영화 '플래툰' '메이저 그리' '못 말리는 람보'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1980년대, 9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도 '마세티 킬즈'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찰리 쉰은 지난해 스물네 살 연하의 포르노 배우와 결혼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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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