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내년에도 쉼 없이 일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장나라가 MBC 새 수목극 '한번 더 해피엔딩'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극중 스스로 사랑꾼이라 칭하지만 남들에겐 평화로운 초혼 생태계를 위협하는 '돌싱 피라냐'라 불리는 한미모로 변신한다. 재혼컨설팅 업체 공동대표로 막연하게 재혼을 기대하는 고객들에게 가슴 뻥 뚫어주는 상담을 서슴지 않는다. 어린 시절 걸그룹 활동을 할만큼 눈에 띄는 외모의 소유자다.
이로써 지난 8월 종영한 KBS 2TV '너를 기억해' 이후 4개월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특히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 백' 등 1년간 MBC 드라마만 3편을 출연하며 'MBC 공무원'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보여준 연기에서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줄 예정.
'한번 더 해피엔딩'은 이혼과 재혼이 어제와 같지 않은 지금, 한 번 더 행복해지고 싶은 남녀들을 위한 지침 드라마. 스킨십과 결혼수명, 돌싱과 초혼의 만남 속 결혼·재혼·이혼·이야기를 담아낸다.
'심야병원'(11) '구암 허준'(13) '드라마페스티벌-수사부반장'(13)을 만든 권성창 PD가 연출을 맡고 대본은 이번 작품으로 입봉하는 허성희 작가가 담당한다.
'달콤살벌 패밀리' 다음 작품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