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평양서 택시비 북한돈으로 내면 상식 없는 사람”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1.17일 09:32

▲ [자료사진] 북한에서 운행 중인 택시.

[데일리 엔케이 ㅣ 설송아 기자] 북한 평양시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화폐가치가 떨어진 북한돈으로 택시비를 지불할 때 5천원 상당의 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택시요금은 달러나 위안화로 지불해야 하고 북한돈으로 지불하면 환전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5천원을 더 내야 한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17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평양시에서 개인택시를 이용할 때 지불하는 화폐가 달러이면 정상적인 요금을 내면 되지만 국돈(북한)이면 5천원이 추가로 부과된다”면서 “외화가 시장에서의 기본적인 유통화폐가 되면서 국돈을 외화로 환전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시간비용이 5천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평양시민들의 생활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가면서 지하철보다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면서 “일반 시민들은 보통 가까운 거리보단 먼 거리를 이동할 때 택시를 이용하는데, 10km 이상 이동하고 요금은 5달러를 지불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2달러로 시작되는 택시 요금은 4km 이상 이동할 경우 요금이 올라가는데 1km 당 0.5달러가 추가되고 택시비는 달러나 위안화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면서 “택시비용 계산방법 자체가 달러로 되어 있어 국돈을 지불하는 경우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로 취급되며 택시기사도 잘 받으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달러나 위안화가 시장에서 기본적인 유통 화폐가 된지 오래됐다. 택시 운영시 기름을 사려고 해도 주유소에서도 달러로 지불해야 한다”면서 “국돈으로 택시요금을 받으면 시세에 따라 변동되는 환율을 계산해야 되고, 다시 외화로 환전해야 하는 번잡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식통은 “택시 요금을 외화로 받으라는 규정은 없지만 국돈가치가 떨어지면서 자연히 택시 요금은 달러가 기본이고 위안화로도 지불하기도 한다”면서 “택시를 이용하는 평양 시민들도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연히 택시 이용 전에 달러로 바꾼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6%
10대 0%
20대 9%
30대 36%
40대 26%
50대 4%
60대 0%
70대 0%
여성 24%
10대 0%
20대 4%
30대 14%
40대 4%
50대 1%
60대 1%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작품 하나에 2천만원" 신화 이민우, 전재산 사기 후 '화가' 변신 근황

"작품 하나에 2천만원" 신화 이민우, 전재산 사기 후 '화가' 변신 근황

사진=나남뉴스 얼마전 전 재산을 사기 당했다고 밝힌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화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신화 이민우가 출연해 최근 근황을 알렸다. 영상 속 이민우는 "제가 사실 어렸을 때부터 화가가 꿈이었다"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54) 씨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53)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내용을 진술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사진=나남뉴스 틱톡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유행시킨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사실은 모델 이파니의 딸인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인 서이브는 틱톡 팔로워만 80만 명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0만 명인 대표 키즈 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