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충청남도 아산시의회 박성순 의원(중간)은 안 의사의 의병투쟁, 단지동맹,
최후의 유언 등 안 의사 업적과 사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본사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한국 충청남도 아산시의회 박성순 의원을 비롯한 아산시의회 의원 일행이 지난 20일 할빈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아 안중근 의사를 기리었다.
박 의원 일행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동시에 할빈리공대학과 련결하여 공동으로 안중근 장학금을 설립하고 아산시와 할빈시 두 도시의 향후 활발한 교류를 위해 이번 할빈 행을 택했다고 한다.
이날 그들은 기념관에서 안 의사 동상 앞에 엄숙하게 묵념을 하고 나서 안 의사의 의병투쟁, 단지동맹, 최후의 유언 등 안 의사 업적과 사상을 조명한 사진 및 사료를 관람 했으며 기념관 유리벽을 통해 안 의사가 거사를 한 할빈 역 1번 플랫폼을 내다보기도 했다.
아산시의회 박성순 의원은 ”안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사상을 후세에 올바르게 전파해 안중근 의거의 현실적 의의와 중국 문화와의 관계 그리고 안 의사의 업적 등을 체계화해 한국 학생들이 그 정신을 배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할빈리공대학 국제교류학원과 공동으로 계획한 안중근 장학금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연구를 위해 할빈에 찾아온 한국 학생과 중국 할빈리공대학 우수한 재학생을 상대로 설립한 장학금이고 2017년에 정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번 할빈 행을 계기로 할빈의 문화단체도 방문하고 두 도시의 향후 활발한 문화 교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