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공안부는 일전 거대 규모의 지하 인터넷도박단을 적발해 조직원 70명을 체포하고 500개 이상의 도박사이트를 페쇠했다.
조사결과, 이 도박단은 웹서버를 대만에 설치하고 서비스직원과 기술전문가들은 홍콩, 태국, 필리핀 등에 분산배치하는 등 방대한 국제조직망을 운영해온것으로 드러났다.
공안부 측은 지난해 8월 호남성 악양에서 이 도박단의 한 조직원이 인터넷카페에서 관련사이트에 접속한것을 추적해 1년 넘게 수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광동성, 호남성 공안국이 관련 은행계좌 3000개를 적발해 약 5000억원의 자금을 동결했다.
공안부는 이 조직의 도박사이트를 리용해온 사람은 100만명 이상이라며 "대부분은 중국인"이라고 전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