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제6차 부장급회의가 지난 3일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열렸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과 가오후청 상무부 부장 그리고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의 50개 아프리카 회원국 외교장관과 대외무역사무 주재 장관, 아프리카연합위원회 고위대표가 이날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왕이 부장과 가오후청 부장, 그리고 마샤바네 남아공 국제관계 협력부 장관과 데이비스 무역공업부 장관의 공동 주재로 진행됐습니다.
왕이 부장은 축사에서 곧 개최될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가 2006년 베이징 정상회의에 이은 두 번째 정상회의이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되는 첫 정상회의인만큼 중국과 아프리카관계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중국과 아프리카 정상들이 협력공영과 공동발전을 바탕으로, 우의를 다지고 협력을 논하고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샤바네 장관은 아프리카의 가장 믿을만한 친구가 중국이라며 양국간 친선협력이 이미 시간의 시련을 이겨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이 경제는 물론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 인력자원 등 중요한 분야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가 굴기를 실현하고 있는 현 시점에 중국이 공업화, 인프라건설, 교육, 보건,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 아프리카에 보다 많은 도움을 주고 아프리카가 발전 과정에 직면하는 도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아프리카 2063프로세스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마샤바네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설립 15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가 중국-아프리카 협력을 유력하게 추진하고 양자 파트너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 외에도 아프리카와 중국 국민의 복지를 함께 추진하는데 이로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와 중국관계가 황금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측 대표들은 중국-아프리카 협력에 기울인 중국의 중요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아프리카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중국의 지원에 고마움을 전하고나서 중국이라는 협력파트너가 있어 행운이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프로세스',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선언'과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요하네스버그 행동계획(2016-2018)'중국-아프리카 공동초안을 심의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