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기후변화 총회는 3일 새로운 기후협의초안을 발표하고 지난 며칠간의 담판성과를 통합,정리했습니다.
이전의 초안과 비해 볼때 새로운 초안은 소수 조항의 문장 표현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진척은 그리 명확하지 않습니다.
각측은 협의의 각 요소중 "공통하지만 구별되는 책임"을 어떻게 구현할것인가 하는 원칙적 문제에서 여전히 의견상이가 큽니다.
"공통하지만 구별되는 책임"은 <유엔 기후변화협약>중의 기본원칙의 하나이며 또 <협약>의 법률문건으로 됩니다. 파리기후협의는 응당 계속 이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각측은 이 문제에 관해 이미 광범위한 공감대를 달성했지만 어떻게 이 원칙을 구체적으로 협약내의 요소에 구현할것인가 하는 문제에서 의견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스니므 에소프(Tasneem Essop) 세계자연기금회 기후담판대표단(the 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 단장은 "구별의 본질은 공평이며 공평은 '기후 정의'의 핵심"이라고 하면서 반드시 누가 기후변화를 초래했고 또 그 누가 이 책임을 져야하는가 하는 문제를 명확히 할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지프호 므사카토-디세코(Nozipho Mxakato-Diseko) 77개국그룹 주석은 "공통하지만 구별되는 책임"원칙은 재담판의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현재 각측이 해야할 일은 이 원칙을 파리협의에 실현하고 이로써 <공약>의 실시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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