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뉴시스】강덕우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모스크바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과 크렘린에서 약 1.6㎞ 떨어진 지점의 버스 정류장에서 정체불명의 폭발물이 터져 3명의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
폭발로 부상을 입은 여성 중 2명은 다리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1명은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범행 동기 여부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갔다.
러시아 범죄집단들은 영역다툼에서 소형 폭발물을 사용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폭발사고가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단체와 연관됐는지에 대한 증거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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