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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연변 한국인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받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2.10일 09:56
-중국 동북3성 재외국민을 찾아가는 “심폐소생술(CPG)및 응급처치교육” 실시

  -재 중국 한국인 응급전화 한국은 119이지만 중국은 120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주심양 한국 총영사관과 심양한국인(상)회에서 주최하고 심양교민(한국인)안전협회에서 주관한 재 연변 한국인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강습회가 9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있었다.

  박대웅 주 심양 한국총영사관 영사는 “올해는 특별히 재 중국 한인사회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생겼는데 특히 지난 관광 성수기에 연변은 물론 중국의 기타지역을 찾은 한국 관광객들 중에 인명사고가 생겼지만 현지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가 제때에 따라가지 못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이번 행사는 심양의 뒤를 이어 연변 그리고 단동에서 열리게 된다”고 했다.

  특히 이번 강습회는 재 중국 한국인들의 보호을 위하여 실시하는 매우 유익한 활동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정인 강사

이번에 이정인 심양한국인(상)회 교민안전협의회 위원장의 특강이 있었는데 그는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응급처치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강사이다.

  이정인 강사는 “어느날 갑자기 당신 앞에서 한 사람이 쓰러졌을 때 굉장히 당황했을 것이다”라고 서두를 떼면서 특강에 들어갔는데 아래에 그의 특강을 요약한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장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하여 환자의 흉부를 압박하고 인공호흡을 시행하는 것" 이다. 다시말해 심장이 정지된 상태를 "임상적 사망"이라 하는데 이때 심장이 회복되지 못하면 "생물학적 사망"에 이르게 된다.다시 말하면 심폐소생술은 죽을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먼저 사람을 살리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은 바로 "생명의 고리" 이다.

  첫 고리는 환자를 발견하면 "신고하기" 이다.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한국은 신고전화가 119이지만 중국은 120이다.그리고 현재 위치, 환자의 대략의 나이와 상태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나서 구급대원의 질문, 지시사항이 있는지 전화 끊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시폐소생술 연습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폐소생술이다.심폐소생술은 크게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두가지 방법이 있다.환자를 살리는데 골든타임 즉 황금시간은 4분이므로 심폐소생술을 이 4분 안에 실시한다면 50% 이상을 살릴 수 있다. 다시말해 10분이 지나면 뇌가 죽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악" 하고 쓰러진 협심증(관상동맥경화증), 다시말해 심장혈관(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환자의 생존율은 5~8분이고 심근경색 또는 뇌경색이 오면 3시간 이내는 살아 있다.이런 환자는 가정에서 일어날 경우가 58%, 공공장소에서 일어날 경우가 27% 이다.그러므로 가족이 제일 먼저 응급환자를 발견할 확률이 가장 높다.

  심폐소생술이란 우리 몸에 발전기 즉 심장을 재 가동 시키는 것다.그러므로 심장부위 흉부압박은 1분에 100회의 속도로,1회에 30번을 하는데 약 15초에서 19초 사이이고 인공호흡은 8초안에 2회로 천천히 하는데 심폐소생술에서 이 숫자를 "30 : 2" 라고 한다.

  2015년 4월 13일 오후 7시경 한국의 한 아파트 앞에서 서울수명초등학교 4학년 이수빈 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51세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된 사건이 있었다. 이 여학생이 그 남성을 구한 것은 같은날 심폐소생술을 배운지 불과 4시간만의 일이었다.

  이번 강습회에서 이정인 강사의 특강이 있은 뒤 참석자들은 심폐소생술 조작법을 구체적으로 익혔다.

  이번 강습회는 9일 오전에는 연변한인교회,오후에는 연변국제학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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